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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62> 엉거주춤 자세, 볼 위치도 영향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해 볼까." 샷에 대한 숙제가 풀리지 않고 마음의 갈등이 많아지는 순간은 아마도 목표에 대한 조준력이 확실치 않을 때이다.   정확한 개념 없이 볼을 친다는 것은 화약고에 불을 들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며 샷을 하기 전 '이 볼은 분명 엉뚱한 곳으로 갈 것' 이라는 마음으로 샷을 한다면 그 볼은 상상한 방향대로 날아간다.     샷을 한 후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있어 엉거주춤한 자세로 피니시를 마치는 골퍼들 역시 이를 오판하며 체중이동을 잘못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자세의 피니시는 체중이동문제도 있지만 팔로스루(follow through) 부족과 볼 위치 때문에 생겨난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볼 위치가 스윙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크다. 슬라이스나 페이드(fade)가 자주 발생하는 골퍼들의 경우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칠 때이다.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발 쪽으로 치우치면 다운스윙에서 왼쪽으로의 체중이동이 어려워, 볼을 치기 위해 오른쪽 어깨가 먼저 나가며 볼을 깎아치거나 심지어 클럽헤드가 덮어 치는 상황도 발생한다.   따라서 볼이 왼쪽으로 지나치게 위치하면 대체로 슬라이스를 유발하며, 반대로 오른발에 가까우면 클럽헤드가 볼 밑을 파고들어 높이 뜨거나 밀어내어(push-out), 역시 슬라이스 구질과 엉거추춤한 피니시 자세로 끝난다.   볼이 오른발에 가깝게 있으면 체중이동이 왼쪽으로 넘겨지는 중간에 볼을 치게 되므로 정상적인 피니시는 물론 단타의 원인을 제공한다.   볼 위치에 따라 몸 전체의 방향과 스윙궤도가 틀어지며 뒷땅을 치거나 탑핑의 원인도 생겨나 정확한 볼 위치가 좋은 샷의 산실임을 알아야 한다. 현재 자신의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에 있다는 느낌이 있다면 갑자기 볼 위치를 변경해 혼란에 빠지기보다는 팔로스루를 낮고 길게 해 줌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나쁜 피니시의 원흉은 스윙궤도가 원형에 가까워 생기는 자세로, 타원형의 팔로스루를 유도할 수 있다면 이를 교정할 수 있다. 즉 다운스윙에서 볼을 친 후 클럽헤드 무게를 목표 방향 쪽으로 길게 던져준다는 느낌이 원형궤도에서 타원형으로 변경하는 열쇠인 것이다.   작은 발상전환이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것이 골프 스윙이며 또한 언제나 반대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도 동시에 숙지해야 한다.   ▶www.ThePar.com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위치 영향 위치 때문 슬라이스 구질 클럽헤드 무게

2023-10-12

[골프칼럼] <2216> 볼펜 이용해 장타·정확도 상승 연습

골퍼들의 천적은 슬라이스,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며 페어웨이 경계선을 넘어가는 이른바 오비(out of bound)를 한 방 내고 나면 골프채라도 꺾고 싶은 충동도 생겨난다. 슬라이스(slice)란 클럽 타면이 열린 상태로 볼을 쳐 생겨나는 구질로 아이언샷보다는 로프트 앵글(loft angle)이 없는, 즉 타면의 각도가 적은 롱 아이언이나 드라이버에서 주로 발생한다.     슬라이스의 원인은 스윙 궤도나 자세, 볼 위치와 또는 불안정한 지형상태가 구질에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양 팔꿈치, 특히 오른쪽 팔꿈치의 동작 여부에 따라 구질변화가 일어나 기도한다.     혹은 자신의 체형에 따라 구질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해 체격이 좋은 골퍼는 훅과 슬라이스, 두 가지 유형이 동반하지만 야윈 체형 골퍼들의 대다수는 훅보다는 슬라이스 구질이 주종을 이룬다.     야윈 체형이나 여성인 경우 체력 열세를 보강하기 위해 무릎이나 허리를 많이 움직여 볼을 치려 하기 때문에 몸의 왼쪽이 빨리 열리거나 밀려, 클럽헤드가 열린 상태로 임팩트를 맞는다. 반대로 근육질이거나 비대한 골퍼들은 어드레스부터 볼을 치는 임팩트 순간까지 오른쪽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붙일 수 없어 실수의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다시 말해 어드레스 때 붙어있던 양 겨드랑이가 볼을 치는 순간에도 원래의 위치를 찾아야 함에도 임팩트 순간 오른쪽 겨드랑이가 벌어져 볼을 친다 해도 오른손으로 클럽 타면을 밀어 드라이버에서는 슬라이스를 아이언샷에서는 훅을 주로 유발시킨다.     혹은 다운스윙 때 자신의 허리(앞배)를 목표로 급하게 돌리려 할 때 자연히 왼쪽 무릎까지 빠르게 펴지며 왼쪽 힙(hip)이 뒤로 빠져 이 또한 슬라이스 원인을 제공한다.     따라서 볼을 치지만 정확한 타점(sweet spot)에 볼을 맞히지 못한다면 일단 볼과 몸 사이의 거리, 즉 양쪽 겨드랑이가 심하게 벌어져 있는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어드레스에서 왼팔의 겨드랑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인, 몸과 겨드랑이 사이가 벌어지면 단타의 원인도 제공하지만 볼의 방향성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최초의 어드레스, 즉 양팔 위치를 확고히 하며 올바른 임팩트 순간을 연습하는 방법으로는 자나 젓가락, 혹은 볼펜을 이용하여 우측 한 손으로 스윙을 하며 오른팔이 겨드랑이에 부드럽게 밀착시키며 스윙 연습을 거듭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은 탑스윙 위치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정상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가능하다.   완전한 탑 스윙 위치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들리지 말아야 다운스윙 궤도가 자신의 몸쪽에서 바깥쪽(inside out)으로 진행된다. 이때의 느낌은 오른쪽 팔꿈치를 자신의 배꼽 쪽으로 부드럽게 끌어내리며 스윙을 시도하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정확도 볼펜 다운스윙 궤도 스윙 연습 슬라이스 구질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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